NCT 산하 그룹 위시가 청량함과 파워풀한 무대를 동시에 보여주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반년간 30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하며 쌓은 실력이 빛을 발했고, 이제는 완성도 높은 아이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일간 펼쳐진 콘서트에는 총 3만 3천명의 관객이 몰렸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는 그룹의 변화된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 화려한 오프닝으로 시작
네온 조명과 레이저가 무대를 수놓으며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그룹을 상징하는 별 모양 무대에서 멤버들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대형 스크린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경쾌한 곡들로 포문을 열며 특유의 상큼한 에너지를 쏟아냈고, 객석에서는 즉시 떼창이 이어졌습니다. 바닥에 누워 시작하는 독특한 연출과 함께 칼같이 맞아떨어지는 군무로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습니다.
▶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무대를 컨트롤하는 여유였습니다. 데뷔 3년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안정적인 흐름 조절과 동선 활용을 보여줬습니다.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무대에서는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조절했고, 팬들과 눈을 맞추며 반응을 즐기는 모습도 한층 여유로워졌습니다. 고양이 귀를 착용하고 펼친 팬서비스는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 물과 줄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
중반부에서는 줄을 이용한 안무와 물 위에서 펼쳐진 댄스가 압권이었습니다. 한 멤버는 생애 처음 물 위에서 춤을 춰봤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동식 무대를 타고 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고, 무대 구석구석을 활용하며 팬들과 눈을 맞추자 자발적인 떼창이 터져 나왔습니다. 노래와 응원이 어우러지며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합창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 끝까지 폭발하는 에너지
후반부로 갈수록 에너지는 더욱 강렬해졌습니다. 강한 비트와 묵직한 군무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고, 빠른 템포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를 선보였습니다.
청량함과 독특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내며 그룹의 정체성을 집약한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팀이라는 점을 무대로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 신곡 최초 공개로 다음 챕터 예고
이날 공연에서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수록곡은 기존 상큼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힙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타이틀곡은 팀의 정체성인 청량함을 한층 확장한 파워 청량으로 완성됐습니다.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시원하게 뻗는 보컬, 공간을 채우는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앙코르 무대까지 이어진 공연은 이번 투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음 챕터를 향한 출발점이 됐습니다. 멤버들은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 다음 목표는 돔 공연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멤버들은 돔 무대 입성이라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일본 아레나 공연 경험은 있지만 돔 공연은 아직이라며 꼭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