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코 손잡았다… 27조원 규모 원전 2기 건설 본격화





한국과 체코 정부가 함께하는 원전 건설 협력체

양국 정부는 장관급 직속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협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지 업체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며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대표는 현지 주요 설비 제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하며 “각종 승인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공사 시작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현장 점검 시작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건설 계약 체결 1년을 맞아 현지에서 본격적인 점검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단순히 장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 정부가 함께 관리하고 설계 및 부품 조달을 현지화하여 2029년 공사 착수 목표를 차질 없이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표는 이틀 동안 체코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의논했습니다.

양국 장관이 직접 참여하는 점검 회의

통상 부처에서 열린 두 번째 점검 회의에는 한국과 체코 통상 장관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같은 날 열린 협력 행사에서는 한국의 원전 설계 기술 회사와 체코 주요 엔지니어링 업체 간에 기술 지원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이는 한국의 설계 기술을 현지 업계와 직접 연결하는 작업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만들기 위한 필수 단계입니다.

부품 공급망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대규모 사업에서 중요한 지역 주민의 협조를 얻고 현지 부품 공급망을 점검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대표는 지역 협의회 대표를 만나 주민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현지 발전설비 제조 공장을 방문해 실제 생산 능력을 확인했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 기업과 터빈 공급 계약을 맺은 핵심 업체로, 주요 부품의 현지 조달과 제때 공급 가능성을 점검했습니다.

총 27조 원 규모의 원전 2기 건설 사업은 계약 체결 이후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업비 전액은 체코 정부가 마련합니다.

지난해 말 종합 설계 및 주요 장비 공급 계약이 체결됐고, 올해 초에는 설계 승인 서류 제출과 부지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현재는 발주 측 직원 교육과 보조 장비 입찰 준비 등을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며, 2029년 본격 공사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정부와 발주사, 지역사회,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원전 건설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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