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폭발적 판매 기록 명품 브랜드의 부러움 샀던 과거 영광은 이제 안녕





최근 국내 소비 시장이 극명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명품 업계 역시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특정 프랑스 브랜드의 지난해 국내 판매액은 77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이상 급락했다. 영업이익 역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 브랜드는 과거 팬데믹 이전 1800억원대에서 2023년 1조원 이상까지 매출이 치솟았으나, 최근 2년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간 등급 브랜드들의 부진

  • 이탈리아 모피 브랜드: 작년 매출 877억원, 전년 대비 26% 감소
  •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828억원으로 3.4% 하락
  •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감소
  • 기타 브랜드들: 대부분 정체 또는 하락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특정 이탈리아 브랜드의 백화점 카드 결제액도 지난해 약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위 브랜드는 오히려 급성장

반면 최고급 브랜드 3사는 눈부신 성장을 이어갔다.

  • 프랑스 가방 브랜드: 매출 1조8500억원, 영업이익 35% 증가
  • 프랑스 마구 브랜드: 매출 1조1200억원으로 처음 1조 돌파, 16.7% 증가
  • 프랑스 트위드 브랜드: 2조원 돌파

고가 주얼리 시장은 급등세

패션 제품보다 더 비싼 명품 주얼리 업체들도 크게 성장했다. 금값 급등으로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영향이 크다.

  • 미국 다이아몬드 브랜드: 매출 4500억원, 19% 증가
  •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5740억원, 무려 37% 급등
  • 프랑스 시계·주얼리 복합 기업: 1707억원, 17% 상승

전문가 분석

업계 전문가들은 고소득층이 ‘확실한 프리미엄’을 추구하면서 최상위 브랜드로 소비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주얼리는 일반 패션 제품보다 훨씬 고가이면서 명확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공해 VIP들이 선호한다는 것이다.

백화점들이 최상위 브랜드 중심으로 매장을 재배치한 것도 양극화를 가속화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최상위 브랜드들이 매장 면적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중간 브랜드 매장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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