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과 드론 충돌 다시 격화 레바논과 이스라엘 평화협정 완전 결렬 위기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멈춰선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조직 헤즈볼라 사이의 평화 약속도 깨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서로 공중 폭격과 무인기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투가 다시 심해지고 있습니다.

4월 26일 레바논 정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이 전투기를 보내 레바논 남쪽 지역 여러 곳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격 전에 남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레바논 보건 담당 부서는 이번 폭격으로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고 3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한 사람들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는 4월 18일 평화 약속이 시작된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피해입니다.

헤즈볼라도 바로 맞대응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있는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 자폭 무인기 공격을 시도해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북쪽 지역으로 무인기 3대를 더 날려 보냈지만 모두 격추되었습니다.

양쪽은 서로 상대방이 평화 약속을 먼저 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공격이 약속 위반이라며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행동이 평화 약속을 실질적으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군사 작전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땅을 점령하고 먼저 공습한 것이라며 “계속되는 약속 위반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충돌이 심해진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2월 말 평화 약속에 동의했지만, 약속 당사자가 헤즈볼라가 아닌 레바논 정부였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실제로 지켜질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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