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심 해상 물류 거점 장악 시도
중국이 전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지점들에서 영향력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동 지역 분쟁에 집중하는 사이, 세계 해운의 병목 구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파나마 운하 통제권 논쟁
중국 정부 기관은 최근 유럽 대형 선박회사 임원들을 소집해 파나마 운하의 주요 항구 운영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해당 항구들은 운하의 양쪽 끝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입니다.
이 지역 운영권은 홍콩 소재 기업이 1990년대 말부터 보유해왔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미국 물류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미국 정부의 우려로 파나마 당국은 올해 초 중국계 기업의 운영권을 회수하고 유럽 업체들에게 임시 관리권을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 기업의 권리를 지키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갈등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남중국해 영향력 강화
중국은 필리핀과 영유권 다툼이 있는 해역에서도 실질적인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입구에 선박과 부유식 장벽을 설치하며 접근을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동 상황에 전력을 쏟는 동안 중국이 분쟁 지역에서 자국의 이익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