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온 팬들이 국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일반 여행객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관련 부처에서 카드 사용 내역과 통신 정보를 분석한 결과, 공연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의 평균 지출액이 일반 관광객 대비 44% 높게 나타났습니다.
광화문에서 열린 컴백 무대를 보러 온 해외 방문객들은 평균 8.7일간 체류하며 353만원을 소비했습니다. 반면 올해 초 일반 외국인 여행자는 평균 6.1일 머물며 245만원을 지출해, 약 108만원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고양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공연 관람객 역시 평균 7.4일 동안 머물면서 291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공연 관람 후 주변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는 패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고양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용산, 명동,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국립현대미술관 등 서울 주요 명소를 함께 둘러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공연장 주변 지역인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외국인 방문자가 35배, 소비 금액은 38배 급증하며 뚜렷한 경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관광 정책 담당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입증되었다”며 “음악, 영화, 드라마, 게임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러 오는 방문객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