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울 전세 매물 반토막…“집도 안 보고 계약” 노룩 계약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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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집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최근 서울 지역의 전세 물건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집을 직접 보지 않고 계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 확인 없이 계약 성사
서대문구의 한 부동산 중개소에 따르면, 물건이 너무 부족해 매물이 나오는 즉시 계약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시장 가격보다 1억 원 가량 높은 조건임에도 현장 방문 없이 계약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홍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올해 초 4억 5천만 원이던 전세가가 두 달여 만에 6억 3천만 원으로 4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당시 시장에 나온 물건이 단 한 건뿐이어서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매물 감소 현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년 전과 비교해 45% 이상 감소했습니다. 25개 구 중 16곳에서 절반 이상 사라졌으며, 일부 지역은 8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대문구 주요 단지 6곳의 총 4,300여 가구 중 전세 물건이 한 건도 없는 상황도 확인되었습니다.
가격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해 2월부터 62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3월 초 0.08%였던 주간 증가율은 4월 중순 0.17%로 두 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부동산 전문 기관 관계자는 "물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좋은 입지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되어 가격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기 해소 어려울 전망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이 현금 흐름을 선호하며 월세로 전환하는 추세와 서울 지역 신규 입주 물량 부족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은행 연구원은 "전세를 활용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어 임대 물량도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전세 부족 현상은 구조적 문제로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실거주 의무 강화와 전세의 월세 전환이 맞물리면서 전세 시장의 공급 기반이 약해지고 있어, 정책적인 공급 확대 없이는 해소가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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