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마감 임박 긴장감 최고조…달러 환율 1480원선 돌파 눈앞





달러 대비 원화 가치, 1480원선 돌파 가능성

20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원화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란 긴장 재점화

양국 간 정전 협정 마감을 앞두고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선물 시장에서 거래된 원화-달러 한 달 만기 상품은 1465.8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새벽 시간대에는 1460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지수는 98.2 부근에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유가 급등으로 시장 불안 확대

주말 동안 미국이 이란 선박을 억류하자 이란이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국제 석유 가격이 8%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이란의 반발도 커지면서, 2차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제 석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약 8% 상승하며 배럴당 97.5달러까지 올랐고, 미국산 원유도 7% 오르며 9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17일 이란이 주요 해협을 개방한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하락했던 유가가, 양국 충돌 재개 조짐에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환율 변동 요인 분석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지 못한 점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환율이 떨어질 때 이를 매수 기회로 보는 수입 기업들의 결제 수요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환전 수요가 환율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21일 양국의 ‘2주 정전’ 기간이 끝나는 만큼, 정전 기간이 추가로 연장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권사 연구원은 “주말에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면적 합의보다는 정전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면서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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