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지지자 반수 윤 추종진영…반란 미화 세력 전면 교체 시급”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장동혁 대표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 소속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당 대표의 사퇴를 공식 요청하며 윤리위원회 제소 의사를 밝힙니다. 당 지도부가 조 의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예고하면서, 조 의원은 인적 쇄신과 지도부 책임을 정면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쌓여 온 여당 안팎의 주도권 다툼이 공개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① 지도부 비판 “신뢰 잃고 지지율 추락”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조 의원은 “장 대표 체제는 당권을 멋대로 휘둘러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지지율 급락을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직격했습니다. 전날 밤 장 대표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시위 현장에 나타난 점을 두고는 “정’opposition 당 대표가 얼마나 부끄러워야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느냐”며 “원격 대표로서 당당하게 행동해야지, 장 대표의 행보는 당의 명예를 계속 깎아내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검찰 수사가 더뎌질 경우 특별검사 team를 통해 끝까지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해체하고 행정안전부가 그 자리를 대신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던졌습니다.

② 윤리위 제소 “내가 왜 해당 행위자인가”

당 지도부가 조 의원을 특정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하고 윤리위에 제소하려 한 데 대해 조 의원은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장 대표 사건과 같이 심사해서 누가 진짜 그 행동을 했는지 분명히 가려야 한다”며 “12·3 비상계엄 때 국회 담장을 넘어 해제 버튼을 눌렀고, 내란 주모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내가 어떻게 해당 행위자가 될 수 있느냐”고 되묻습니다.

③ 5·18 성명 근거로 “극우 정당 아니다”

국회 부의장 선거에서 친윤계 박덕흠 의원 탈락을 이끌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조 의원은 5·18 기념재단 발표문을 근거로 받아쳤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자신을 향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순리”라던 박 의원의 SNS 글에 대해 “국민의힘은 극우를 위한 정당이 아니라 정통 보수 정당”이라며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규정한다면 내란 찬성 세력들이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맞다”고 일갈합니다.

④ 헌정 수호가 첫 번째 가치

그는 국회의원이라면 가장 먼저 헌법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을 지키려 한 세력이 국회 핵심 자리를 맡는 건 단호하게 막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지금 당 안팎 구성원의 50% 이상이 위장 친윤 세력”이라고 진단하며 전면적인 인적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친윤 세력들은 스스로를 카멜레온처럼 바꾸려 하지만 실체는 달라지지 않는다”며 “내란을 미화한 세력들을 인적 쇄신으로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⑤ 선거 책임론 “부산 3등, 궐기대 참패”

지선 결과에 대한 지도부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부산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경합을 지도부 때문에 져버렸다”며 “보수의 주류 지역이라는 부산에서 15%에 그쳐 3등을 하기도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대 4로 크게 패했고 경기도 시흥에서는 후보조차 내지 못한 점을 거론하며 “장 지도부는 이겼다고 우기며 상황을 덮으려 하지만 이제 그만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상도 지역의 표현을 빌려 “무근다 아이가 니가 가라 하와이처럼 이제 그만 가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 같은 메시지를 묶어 “새로운 국민의힘 지도부의 첫 번째 가치는 헌법 수호여야 한다”며 “내란은 어떤 정파를 떠나서라도 묵은 병처럼 완전히 종식시켜야 하고, 그 부분에서는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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