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그룹, 구조적 변화 단행…미국·중국 면세점 사업 대폭 축소





글로벌 명품 기업 최대 규모로 알려진 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사업 재구성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적 하락과 주식 가격 급락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부문을 정리하며 경비 절약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미국 시장 축소
해당 그룹의 면세점 운영 법인은 로스앤젤레스 공항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진행하던 면세 영업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권리는 듀티프리아메리카 측으로 이전되며, 올해 상반기 중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지역 면세점 시장에서도 완전히 손을 뗀다. 호놀룰루 공항 매장은 이달 안에 문을 닫고, 마우이 지점 역시 올해 여름 영업을 종료한다.

중화권 사업 매각
올해 초에는 중국 지역 면세 사업권을 현지 국영 면세 그룹에게 넘기는 협약도 체결했다. 직접 운영에 따르는 위험을 줄이고 현지 업체와 협력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면세점 외에도 여러 영역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와인과 증류주 부문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대폭적인 비용 감축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파리 소재 백화점의 운영 체계를 재편해 다른 계열 백화점과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
최근 명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이 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808억 유로로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순이익은 13% 급감한 108억 유로를 기록했다.

주식 가격은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했으며, 과거 900유로를 넘던 수준에서 현재 400유로대로 떨어져 절반 수준이 됐다.

그룹 최고 책임자는 실적 회복을 위해 기존 경영진을 교체하고 가족 구성원을 경영 일선에 배치하는 한편, 사업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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