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800일간 횡보 가능성…1.15달러 저점 가능성에도 장기 박스권 전망





리플이 1.15달러 근처에서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2027년 말까지 약 800일 동안 지루한 옆걸음 흐름이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예측의 핵심 근거는 주간 차트의 기술적 패턴입니다. 4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큰 흐름에서 2022년과 2026년의 모습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는 다시 좁아졌고, 상대강도지수는 낮은 구간에서 천천히 자리를 잡는 모습입니다. 이는 가격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상태를 의미하며, 시장이 ‘본격적인 매집 단계’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바닥은 형성됐지만, 곧바로 강한 상승세로 이어질 만한 신호는 아직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시장 자금 흐름은 기술적 분석과는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참여는 아직 활발하지 않지만, 미국의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에는 누적 14억 34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펀드 상품 등은 수백만 달러 단위로 자금을 끌어모았고, 2026년 5월은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리플 관련 사업 확장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마스터카드, 리플이 협력해 국경 간 결제 업무에 리플 레저를 통합하는 새로운 시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다만 이런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져도 대중적인 투기 심리가 본격화하지 않으면 가격 흐름을 급격히 바꾸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박스권 지속 여부와 기관 자금 흡수 속도입니다.

향후 2년 반 동안 리플이 1.15달러에서 2달러 범위 안에서 단조롭게 움직이며 기관 자금을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후 다음 4년 주기 상승장이 시작되는 2030년 무렵 3.50달러 이상으로 본격 상승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 큰 폭의 상승 조건도 제시되었습니다. 10달러 돌파 가능성은 펀드가 축적한 유동성과 리플이 은행 간 결제의 핵심 글로벌 표준이라는 대중적 인식이 맞물릴 때에만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저점 확인보다 긴 옆걸음 구간의 지속 여부가 리플 시장의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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