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석교동지점, 청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의 신기준





30년 넘게 지역 주민들의 쉼터였던 은행 지점

충북 청주에 위치한 농협은행 석교동 지점은 2024년 12월 문을 닫았습니다. 건물이 오래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2km 떨어진 다른 지점과 합쳐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물은 여전히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990년부터 약 34년간 육거리종합시장 근처에서 운영된 이 지점은 특히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공간이었습니다.

 

지역 문화 공간으로의 재탄생

농협은행은 이 건물을 단순히 폐쇄하는 대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은행장은 평소 “은행 지점이 지역 소멸을 막는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사례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노인 복지시설을 포함해 여러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중

지역에서는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 카페, 전시, 체험, 휴식 공간
    • 청년 창업 지원 공간
    • 팝업 스토어 운영
    • 지역 문화 자산으로 발전

광주의 ‘우다방’ 사례처럼 청주의 문화 명소로 키우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시도

금융계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은행 지점을 닫으면 그걸로 끝이었는데, 농협은행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오래된 점포들은 대부분 도심이나 역 근처 좋은 위치에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청주시와 지역 상인들은 농협은행,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측은 “건물 안전 점검을 먼저 진행한 후, 청주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 전문가는 “이 건물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은행 지점 폐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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