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최고가 경신한 3개 기업… 증권업계 “상승세 지속 전망” [주식 포커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면서 전력설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전력장비 제조사 3곳이 같은 날 1년 중 최고 주가를 동시에 기록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거래소 집계 결과, LS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12.8% 상승한 25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역시 각각 10.95%, 4.65% 오르며 394만1000원, 130만6000원을 기록했습니다.

▪ LS일렉트릭 실적 분석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65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1조3765억원으로 33%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과 데이터센터 관련 약 17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으며 10%대 후반의 높은 수익률을 확보했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호실적은 일시적이지 않으며, 2~4분기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신규 계약 규모는 작년 1조원에서 올해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으로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효성중공업 전망

1분기 영업이익 1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소폭 하회했습니다. 매출은 1조3582억원으로 26%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중공업 부문 신규 수주가 4조1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급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 11곳 모두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북미 지역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데이터센터 전력 구조 대응 사업 확대로 2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 HD현대일렉트릭 예상

효성중공업과 유사하게 북미 초고압 변압기 중심으로 수주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가들은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중동 지역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력설비 업계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수요 폭발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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