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기록 경신 476만 명 한국 방문 중동 긴장 속에서도 한국 관광 열풍 지속




올해 첫 3개월, 해외 방문객 476만 명 돌파

세계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도 한류 문화의 힘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1~3월 기간 동안 476만 명이 방문하며 같은 기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방문객들이 국내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이 3조 2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관광 산업이 어려운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3월 한 달 206만 명 방문, 월간 최고 기록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약 476만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숫자입니다.

국제 정세 악화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3월 한 달에만 206만 명이 들어오며 월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관광객이 145만 명으로 29%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일본에서 94만 명(20% 증가), 대만에서 54만 명(38% 증가)이 방문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먼 지역에서도 17% 이상 늘어났습니다.

지방 방문 늘고 크루즈 관광 부활

수도권에만 몰렸던 외국인들이 지방으로 분산되는 변화도 나타났습니다. 지방 공항 이용객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폭증했고, 외국인의 지역 방문 비율도 34.5%로 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크루즈 관광도 되살아났습니다. 제주, 부산, 인천 등에 들어온 크루즈선이 338척으로 53% 증가했으며, 특히 부산항과 인천항은 각각 192%, 172%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카드 사용 3.2조 원, 소비도 활발

정부가 비자 발급을 쉽게 하고 출입국 심사를 간소화한 것도 효과를 봤습니다. 중국, 베트남 등 12개국 대상으로 여러 번 쓸 수 있는 비자 발급을 확대하고, 자동 출입국 심사 대상 국가를 42개국으로 늘렸습니다.

1~3월 외국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3조 2,128억 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이 단순히 머무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행 만족도도 90.8점으로 올라 양과 질 모두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관광정책 담당자는 “한류 문화의 매력으로 한국이 세계인이 꼭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광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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