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더 시티’ 아리랑으로 물든 美 라스베이거스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규모 도심 연계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도시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도심 전역에서 ‘BTS THE CITY ARIRANG‘ 캠페인이 시작됐다. 2022년에 보라색으로 물들였던 라스베이거스는 이번에는 신곡 앨범의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뒤덮였다.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 스피어의 특별한 연출

공연 당일 밤, 거대한 구형 건물 스피어의 외벽에는 방탄소년단의 그림자와 한국 전통 미술을 활용한 영상이 펼쳐졌다. ‘What Is Your Love Song?’, ‘What Is Your Arirang?’ 같은 문구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큰 화제를 모았다.

라스베이거스 중심 거리인 스트립 지역 전체가 붉은 조명으로 밝혀졌다. 하이롤러 관람차와 에펠탑 전망대 같은 주요 명소들이 붉은빛을 발했고, 도시 곳곳의 대형 전광판에서는 환영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모노레일 열차도 앨범 디자인으로 꾸며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체험 행사

대형 리조트에서는 수록곡 ‘노멀‘, ‘훌리건‘에 맞춰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는 신곡의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몰입형 전시가 운영됐으며,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며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시설과 공연, 전시, 관광을 하나로 묶은 대형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과 함께 운영되는 붉은 조명 연출, 애프터파티, 음식 투어 프로그램은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된다.

4회 공연 모두 매진, 6만 명 이상 관객 운집

라스베이거스 월드 투어 공연 4회 모두 티켓이 매진됐다. 첫 공연이 열린 얼리전트 스타디움에는 6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였으며,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깜짝 등장해 현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4년 전 이곳에서 아쉬움을 남겼는데 다시 팬들과 만나게 돼 의미 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