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로 가치평가 논란 속 업스테이지 인수 진행 중인 다음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의 운영사인 에이엑스지 지분 전체를 카카오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는 업스테이지는 3조 5천억에서 5조원 사이의 기업 가치를 제시했지만, 2024년 매출 138억원으로는 이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간 매출 3천억원대인 다음을 인수하면 외형을 키울 수 있고, 30년간 쌓인 뉴스와 블로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 모델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는 계획입니다.

   김성훈 대표는 AMD 최고경영자와 만나 “다음 인수 완료 시 하루 1조 토큰 처리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GPU 약 1만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재 영입도 활발합니다. 네이버 장소 서비스를 이끌었던 전문가를 영입해 포털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6년 만에 실시간 검색어를 부활시키고, 닫혀 있던 뉴스 댓글도 재개했습니다. 이달 말에는 짧은 글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카카오의 포털 부문 매출은 2022년 4천240억원에서 2024년 3천32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검색 시장 점유율도 네이버 64%, 구글 28%에 비해 다음은 고작 2.7%에 머물러 있습니다.

핵심 질문은 명확합니다. 점유율 2%대 포털이 인공지능을 도입한다고 해서 반등할 수 있을까요?

대규모 GPU 투자 비용과 포털 운영비를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업스테이지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결국 시장이 보는 것은 실질적인 수익 구조”라며 “포털 이용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전환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