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수도에서 열린 대규모 언론인 행사 중 돌발 총격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의 한 대형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되던 모임 초반, 한 침입자가 보안망을 뚫고 들어와 총성이 울렸고,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급히 테이블 밑으로 숨거나 출구를 향해 달려갔고, 행사에 참여했던 고위 인사들도 경호진의 보호 속에 신속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검은색 모피 옷을 입은 한 금발 여성이 테이블에 남아있던 미개봉 와인병 여러 개를 챙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식사 초반이었기에 각 테이블마다 손대지 않은 술병들이 많이 남아있었던 상황이었죠.
또 다른 참석자는 더욱 놀라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소속 한 관계자는 혼란 속에서도 자리에 앉아 치즈 샐러드를 천천히 먹는 모습이 생중계로 전파를 탔습니다.
그는 나중에 “경찰이 있어서 안전하다고 느꼈고, 이런 경험은 흔치 않아서 상황을 지켜보고 싶었다”며 “걱정되는 지인도 있었고 샐러드도 마저 먹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의 배경
이날 총격을 일으킨 사람은 서부 지역 출신 30대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경호 요원 한 명이 방탄복 덕분에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총기 사용 및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이 장면들이 온라인에 퍼지자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술병을 챙기다니 말이 되나”라는 비판과 함께, “음식이 얼마나 맛있었으면” 같은 농담 섞인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행사장이었던 호텔은 입장 직전에만 보안 검사를 하는 구조여서, 사전 행사나 투숙객에 대한 별도 점검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