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 체계 재작동으로 미국 주식시장 급락하며 글로벌 원유 가격 4일째 상승세





뉴욕 주식시장이 테헤란 방어 시스템 작동 소식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 하락폭을 살펴보면, 다우존스 지수는 0.36% 내렸고, S&P500 지수는 0.41%, 나스닥 지수는 0.89% 각각 떨어졌습니다.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97% 하락했으며, 메타는 2.31%, 테슬라는 3.56% 각각 내렸습니다.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브로드컴, 마이크론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최고 경영자 교체 소식을 발표한 애플은 0.10% 소폭 상승하며 선방했습니다.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투명성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무기한 연장을 밝혔지만,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와 호르무즈 해협 선박 나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며칠간 이란 유조선 3척을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근에서 다른 해역으로 우회시켰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3척에 발포했고, 그중 2척을 나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사격 명령을 내렸다”며 “기뢰 제거 작업을 3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란이 합의할 때까지 해협은 완전히 봉쇄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테헤란에서 휴전 이후 처음으로 방공 시스템이 작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됐습니다. 이란 관영 매체는 테헤란 동부와 서부에서 방공 미사일 발사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과의 전쟁 재개 준비가 완료됐으며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IBM이 1분기 좋은 실적에도 연간 전망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8.25%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자본 지출이 25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3% 이상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07달러로 3.10% 올랐고, WTI는 배럴당 95.85달러로 3.1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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