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위협 “조기 도려내야” …미국 대통령 강경 발언 직격탄, 중동 전운 고조에 국제 유가 6% 급등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한 단계 더 높아졌습니다. 양국은 서로의 군사 시설을 폭격하는 등 실질적인 교전 상태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치솟았습니다.

▶ 미국의 강경 대응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자리에서 이란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란을 암에 비유하며 앞으로의 태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이란과의 대화가 더는 의미가 없다고 사실상 대화 거부 의향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전면전을 재개하겠다는 직설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 유가 급등과 원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암 덩어리라고 표현한 직후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하루 만에 6% 넘게 폭등해 배럴당 78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전쟁 직전 수준으로 떨어졌던 유가가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양측의 무력 충돌 최근 이란 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 3척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카타르液化천연가스 운반선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방공 체계, 지휘 통신망, 해안 레이더 기지, 해협 미사일 전력, 해협 인근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소형정 60여 척 등 80곳이 넘는 군사 목표물을 precision유도무기로 정밀 타격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그동안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판매를 일정 부분 허용해 왔는데 이번에 그 허가를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다만 이번 달 17일까지는 기존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잠시 시간을 줬습니다.

▶ 이란의 반격과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대상으로 즉각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전을 방해하려던 미군 무인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군사 행동은 휴전 합의의 핵심 조항을 정면으로 깬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란산 원유 판매 허용을 갑자기 철회한 것도 합의 위반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주변국에 대해서도 이란을 공격하는 데 협조하면 범죄의 공범으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란군 최고 사령부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자신들의 관리 권한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상선과 유조선은 이란이 정해 준 항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은 단순한 협상 파열을 넘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국제 사회의 긴박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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