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해상 차단 조치로 인해 석유 판매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이란은 생산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해군이 빈 선박의 입항과 석유를 실은 배의 출발을 모두 차단하면서, 이란 내부의 저장 탱크가 거의 가득 차가는 중입니다.
그동안 이란은 배를 바다에 띄워놓고 임시 창고처럼 활용해왔으나, 이것만으로는 계속 쌓이는 물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남부 지역 주요 생산 및 물류 거점에서는 컨테이너를 보관 시설로 전환하여 사용 중입니다.
심지어 상태가 좋지 않아 방치되어 있던 낡은 탱크까지 다시 꺼내어 석유 보관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송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평소에는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잘 쓰이지 않던 기차 운송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란 석유 관련 단체 관계자는 철도를 통해 중국으로 보내는 방법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