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긴장감 확산
분당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신탁 회사 교체 사건이 다른 신도시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의 주민들도 비슷한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평촌 지역의 복잡한 상황
평촌에는 20개 구역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2곳이 선도 구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역에서는 여러 아파트 단지를 하나로 묶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단지의 일부 주민들은 다른 단지와 함께하기보다 독자적으로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위원회 구성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한 단지의 경우 참여 의사를 밝힌 주민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산 지역도 마찬가지
일산에서는 지난해 말 대규모 선도 구역 4곳이 선정되었지만, 아직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부터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 일정 지연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4개 단지가 통합 작업 준비에 나섰지만, 여전히 불안한 시선이 존재합니다. 인근 지역 관계자는 “여러 단지가 협력해야 하는 구조라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며 “올해 안에 실제로 진행 단계에 들어가는 곳이 얼마나 될지가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목표와 현실의 괴리
정부는 2027년 공사 시작,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단지를 하나로 묶는 방식의 특성상 각 단지마다 생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복잡해 곳곳에서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를 키우면 환경 개선과 수익성 면에서 유리한 건 맞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각 단지의 계산이 달라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