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이 먼저, 실물 확인은 나중에…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급매수 러시





부동산 시장에 마감 임박 매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여러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에 대한 세금 혜택이 5월 9일에 끝나면서, 좋은 조건의 매물이 빠르게 팔리고 있습니다.

실물 확인 없이 계약부터

최근 마포 지역에서 집을 판매한 한 집주인은 “구매자가 집을 직접 보기도 전에 계약서를 먼저 작성했다”고 전했습니다. 계약 체결 후에야 실제 주택을 확인했다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초 지역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매물은 상담부터 계약까지 하루에서 이틀이면 완료된다”며 “다만 좋은 조건의 급매는 이미 대부분 거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물 출회는 이미 마무리 단계

현장에서는 시장에 나올 매물이 대부분 이미 나온 상태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올해 초부터 여러 주택 소유자들이 발빠르게 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세금 혜택 종료에 따른 매물은 이미 시장에 다 나왔다고 봐야 한다”며 “이후에는 거주하지 않는 1주택 소유자나 보유세 부담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울 집값 다시 상승세

서울 아파트 매물은 연초 대비 약 29% 증가한 7만 3천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4월 셋째주 기준 서울 주택 가격은 0.15% 상승했으며, 성북, 동대문, 강북, 광진, 노원 등 중위권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과 서초는 9주째 약세를 보였으나, 송파는 9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마감 시한 이후 세금 부담 증가에 따른 추가 매물 출회 여부와 가격 흐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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