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기판 제조설비 공급 확대로 시장 진출 가속화
최근 반도체 패키징용 글래스기판 제조 장비를 전문 업체에 납품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기업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핵심 장비 납품 완료
이번에 공급된 설비는 글래스 소재를 개별 칩 크기로 정교하게 자르는 절단 장비와 미세 가공에 쓰이는 에칭 설비로, 글래스기판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인공지능 반도체와 고용량 메모리 시장이 커지면서 글래스기판은 차세대 핵심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소재보다 표면이 평평하고 열에 강하며 미세한 회로 제작에 유리해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과 생산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 공정 장비 라인업 구축
해당 업체는 세척, 식각, 절단 등 글래스기판 제조 전 과정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납품을 통해 실적 사례를 늘리고 향후 개발 및 양산 단계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천안 새 공장으로 생산 능력 대폭 확대
생산 시설 확충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천안에 신규 공장 사용 승인을 마쳤으며,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본사 이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기존 공장 대비 다섯 배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최대 생산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에 이른다. 회로기판 제조 장비는 물론 글래스기판과 복합 소재 장비까지 통합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장비 산업 특성상 주문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대규모 주문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계획
관계자는 “천안 신공장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주문 물량도 차질 없이 처리 중”이라며 “이번 장비 납품과 공장 완공을 계기로 글래스기판 사업 경쟁력과 고객 대응 능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커지는 글래스기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고객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