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에…서울 거주자, 경기 아파트 폭풍매수





경기도 주택 구매, 서울 주민 비중 급증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경기 지역 주택을 구입한 서울 거주민의 거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체 매매 중 서울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5.5%로 올라서며, 2023년 초 이후 38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왜 서울 사람들이 경기도로 향할까?

서울 주택 가격이 평균 12억 원을 넘어서면서, 특히 15억 원 이상 물건은 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는 등 구매 장벽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이 적은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실제 거주 목적의 구매자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 인기일까?

구리, 하남, 광명, 남양주, 부천 등 서울과 가까운 접경 지역이나 교통망이 좋은 곳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 구매자 비중이 20~38%대로 뛰어올랐으며, 올해 매매가도 2~3%씩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하남의 한 중개업소는 “서울 주택을 원했지만 가격이나 대출 조건이 맞지 않던 젊은 부부들의 문의가 3~4월 크게 늘었다”며, “일부 단지는 작년 말 13억 원대였던 것이 최근 15억 원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투자 목적보다는 실제 거주를 위한 내집 마련 수요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천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며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9%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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