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개인 금고 논란 스페이스엑스 공개 상장 기대했던 투자자들 충격 사유화 의혹 불거져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를 개인 금고처럼 사용해왔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3년 동안 무려 7천억원이 넘는 돈을 빌렸다 갚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파격적인 저금리 대출 조건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5억 달러(약 7,388억원)를 스페이스엑스에서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작은 2018년 1월, 머스크는 은행 대신 자신의 회사에 손을 벌렸습니다. 처음엔 1억 달러(약 1,478억원)였던 대출 규모는 이후 점차 늘어났습니다.

더 놀라운 건 대출 조건입니다. 이자율이 1%에서 3% 수준으로 책정됐는데, 당시 일반 은행 대출 금리가 5%였던 점을 생각하면 절반도 안 되는 금리였습니다.

담보는 스페이스엑스 주식으로 잡혔고, 갚는 기간은 10년으로 정해졌습니다. 빌린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문서에 명확히 적혀있지 않았으며, 2021년 말까지 전액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엑스가 주식 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파격적인 조건이 가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사업 위기 때마다 스페이스엑스가 구원투수

머스크가 스페이스엑스 돈을 개인적으로 쓴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 테슬라가 자금난을 겪을 때 스페이스엑스에서 돈을 빌려줬습니다
• 태양 에너지 회사 솔라시티에도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 경영이 어려웠던 인공지능 회사 엑스에이아이를 인수할 때도 자금을 활용했습니다

언론은 머스크가 지난 20년간 스페이스엑스를 일종의 저금통처럼 활용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 경고

콜로라도 대학교 법학 교수는 “이런 거래는 이해 충돌 문제가 있다”“여러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투자할 때 따라오는 위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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