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총격 사건 이후 보안 강화 실시 · 건국 250주년 기념식 대비 안전 점검 돌입





미국 대통령 집무실이 대규모 국가 기념일을 대비해 주요 공식 행사의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호텔에서 진행된 언론인 모임에서 무장 침입 시도가 발생하면서, 실외에서 열리는 공식 일정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대변인실은 이번 주 초 행사 담당 부서와 경호 조직, 안전 관리 부처가 함께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주요 일정의 진행 방식과 안전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중요한 일정들이 많은 만큼, 모든 절차를 꼼꼼히 살피고 최고 책임자의 안전을 완벽하게 지키겠다”는 입장이 나왔다.

이번 안전 점검의 계기가 된 사건은 지난 주말 호텔에서 열린 언론인 만찬 행사였다. 당시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 외곽 검색 구역에서 총기 소지자의 돌진 시도가 있었고 경호 요원들이 즉각 제압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국가 최고위 인사 두 명이 동시에 외부 행사에 참석한 상황에서 보안 구역 내 위험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경호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국가 탄생 250주년을 맞아 대형 기념 행사가 연이어 계획되어 있다. 6월 중순에는 격투기 이벤트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대규모 주 박람회가 열린다. 가을에는 전국 학생 체육 대회도 예정되어 있다.

실내 행사와 달리 야외 대형 행사는 동선 통제와 출입 관리가 복잡해 경호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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