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경색 점검 나선 당국… 건설사 채권·자본 조달 업계 가 취약점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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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건설 회사채와 낮은 신용등급의 할부금융 채권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 건설업계 채권 금리 상승 현황
주요 건설 기업들의 회사채 이자율이 최근 한 달 사이 0.3~0.4% 포인트 가량 높아졌습니다.
• 신용등급 AA- 건설사: 약 3.69%에서 4.06%로 상승
• 신용등급 A0 건설사들: 평균 5.02%에서 5.38% 수준으로 증가
• 신용등급 BBB- 건설사: 8.33%에서 8.71%까지 오름

건설 산업은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어 관계 기관이 지속적으로 관찰해온 분야입니다. 올해 1월 건설 실적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하며 2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할부금융 업계 채권도 불안
낮은 신용등급의 할부금융 회사 채권 금리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 중입니다.
• 3년 만기 A0 등급: 5.28%에서 5.64%로 증가
• BBB+ 등급: 6.99%에서 7.35%로 상승
할부금융 업계는 신용카드 업계보다 규모가 작고 자금 조달을 주로 회사채 발행에 의존하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취약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단기 자금시장 압박 요인
이번 달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개발 관련 단기 채권이 약 9조 2천억 원에 달하며, 다음 달까지 포함하면 총 20조 원 규모가 만기를 맞이합니다.

시장 금리 상승은 은행의 건전성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 5곳의 2월 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은 평균 0.46%로 전년 말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 일부 은행의 대기업 연체율이 7년 만에 최고치 기록
• 가계 대출 연체율도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 부실 우려 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 경신

금융 당국 관계자는 "시장 불안이 커질 때 특히 주의해서 살펴보는 채권이 건설 채권과 할부금융 채권"이라며 "특히 A 등급 할부금융 채권의 경우 자금시장이 조금만 경색돼도 금리가 급등할 수 있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정세가 계속 불안하면 유가 상승으로 시장 금리가 더 오를 수 있고, 이는 대출 부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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