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라도 더”…’연쇄 강진’ 베네수, 골든타임 지났지만 구조 총력전




🔴 희생자 수 급증, 실종자 수색 계속
연이어 발생한 강진으로 베네수엘라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43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부상자는 3,200명에 달하며, 민간에서 운영하는 실종자 명단에는 6만 8,900명 이상이 등록되어 있어 희생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4분,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킬로미터 떨어진 산펠리페 지역에서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지진이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카라카스와 북부 해안 지역인 라과이라 주를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골든타임 지났지만 포기하지 않는 구조 활동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인 72시간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재난 발생 후 5~6일까지도 생존자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과 주민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애쓰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라과이라 주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맨손이나 삽 하나만 들고 콘크리트 더미를 뒤지며 실종된 가족과 이웃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대응이 재난 규모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카라발레다시의 한 주민은 “어제 밤 8시까지만 해도 잔해 아래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시신을 찾았지만 수습조차 도와주지 않았다”고 분노를 토로했습니다.
✨ 비극 속 희망의 순간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 구조대: 생후 9개월 아기와 엄마 구조
• 엘살바도르 구조대: 15세 소녀 구출
• 콜롬비아 구조대: 6시간 넘는 작업 끝에 11세 소년 구조
• 에콰도르 소방대: 60시간 이상 갇혀 있던 80세 여성 구출
🌍 전 세계의 도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의 요청으로 27개국에서 44개 국제 구조팀이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구조 전문가 2,245명과 탐지견 140마리가 생존자 구조와 응급 의료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 막대한 피해 규모
국제이주기구는 이번 지진으로 6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도 카라카스에서만 약 200만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개발계획은 위성 자료를 바탕으로 물리적 손실 규모가 67억 달러(약 10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내총생산의 약 6%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도로, 전력 등 기반 시설 손상, 경제 활동 중단, 장기 복구 비용은 아직 반영되지 않아 실제 경제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피해가 커진 이유와 계속되는 여진
전문가들은 진원지가 얕은 두 차례의 강력한 지진이 짧은 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도 규모 4.8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두 차례 강진 이후 지금까지 43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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