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씨름 관계자들이 도민 체육대회 점수 집계 방식을 개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에는 성인 선수들의 성적만 반영했지만, 앞으로는 학생 선수들의 성적도 함께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지난달 열린 전북씨름협회 정기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결정되었으며, 여러 안건들이 함께 처리되었습니다.
이번 변화가 필요했던 이유는 명확합니다. 성인 씨름 선수들의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새로운 선수를 구하기 어려워졌고, 대회 참가율도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성인 위주로만 대회가 진행되다 보니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키우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협회 측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게 되면 지역 자치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씨름 선수들을 키우는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협회는 씨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전북 체육회와 협의를 거쳐 올해 대회부터 새로운 방식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진행될 여러 대회 일정과 약 1억 4천만 원 규모의 예산안도 확정되었습니다. 소년 체육 대회, 교육감배 대회, 전국 체육 대회 준비 훈련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씨름 발전에 기여한 여러 인사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새로운 부회장도 선임되었습니다. 또한 이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충기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고, 올해는 전북 씨름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