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최근 논란이 된 AI 성능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23일 기술 보고서를 통해 모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제품을 둘러싼 시스템 설정 변경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도적으로 품질을 낮춘 사실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문제의 발단
최신 버전 출시 후 사용자들은 추론 능력 감소, 오류 증가, 효율성 저하 등을 지적했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단순한 답변만 제공한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일부 평가에서 정확도가 80%대에서 60%대로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고, 이용자 증가와 맞물려 “일부러 성능을 낮춘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습니다.
세 가지 핵심 원인
① 추론 강도 설정 조정
3월 초 화면 지연을 해결하려다 기본 추론 수준을 ‘높음’에서 ‘중간’으로 내렸고, 이로 인해 어려운 작업에서 성능이 떨어졌습니다.
② 기억 저장 오류
3월 말 시스템 개선 중 버그가 발생해 대화 기록이 매번 삭제되면서, AI가 맥락을 잃고 반복적인 답변을 하게 됐습니다.
③ 답변 길이 제한
4월 중순 도입된 정책으로 답변을 25~100단어로 제한하면서 코딩 성능이 약 3% 하락했습니다.
해결 및 보상 조치
앤트로픽은 모든 문제를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설정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버그를 해결했으며, 유료 사용자 전체의 사용 한도를 초기화하는 보상을 실시했습니다.
재발 방지 계획
• 직원들이 실제 사용자와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방식 확대
• 설정 변경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검증하는 시스템 강화
• 변경 사항 추적 관리 도구 개선
• 개발자 커뮤니티와 더 투명하게 소통
회사는 “기대에 못 미친 점을 인정하며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