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여름 영화관을 찾아올 기대작
나홍진 감독의 새로운 영화 ‘호프’가 7월 1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대받은 데 이어, 전 세계 200여 개 나라에 미리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영화는 무엇을 담고 있나
비무장지대 근처 호포항 출장소를 관리하는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믿기 어려운 사건들과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시골 마을을 덮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를 쫓으며, 마을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과 예상 밖의 전개가 이어진다.
해외 언론의 반응은?
‘추격자’, ‘황해’, ‘곡성’ 등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연출 실력을 보여준 감독의 신작인 만큼 해외 평론가들의 평가도 뜨겁다.
로저이베르트닷컴은 “장르의 틀을 계속 뒤틀면서도 관객이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대담한 작품”이라 평했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은 “최근 미국 액션 영화 대부분을 압도할 정도의 순수한 스펙터클을 보여준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 샀다.
할인 혜택도 함께
업계에서는 이 영화가 올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정부의 영화관 할인권 정책 혜택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5월에 총 225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했고, 7월에도 추가로 225만 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봉 시기가 할인권 배포 시기와 맞물려 관객들이 극장을 찾기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이 관객 감소와 흥행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칸 영화제 초청작이라는 화제성과 할인 혜택이 만나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