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수주 잇따라 성공…LG엔솔부터 구글 에너지 프로젝트까지 합류





LG에너지솔루션, 구글에 대형 배터리 수주 성공

국내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검색엔진 회사 구글의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할 대형 에너지 저장 장치를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전력을 점점 더 많이 쓰는 미국 큰 기술 회사들의 영향으로, 안정적으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인가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 납품하게 된 곳은 미국 아칸소주에 짓는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라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입니다.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전문 회사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가 함께 만드는 시설로, 오는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저장 용량이 2기가와트시 규모지만, 앞으로 2.9기가와트시까지 불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받게 될 금액은 약 3000억 원에서 4000억 원 사이로 추정됩니다.

기술과 생산 기반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원료를 쓴 “제이에프투 디씨 링크”라는 제품입니다. 이 배터리는 미국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캐나다에 있는 4곳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올 하반기부터 미시간주 랜싱 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됩니다. 올해 안으로 전 세계 생산 능력 60기가와트시 이상을 확보하는 게 목표이며, 그중 절반 이상을 북미 지역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성장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5월에도 미시간주의 대형 에너지 회사 디티에너지로부터 약 2조 4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설 계약을 따낸 바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의 자료에 따르면, 구글이 한 해 동안 쓴 전력량은 전년 대비 37퍼센트, 마이크로소프트는 24퍼센트씩 증가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네 곳이 작년에 전 세계에서 이뤄진 신재생에너지 거래의 절반에 가까운 49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이들의 전력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앞으로도 잇따라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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