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으로 보험 설계사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 감독 기관은 보험 회사에 관리를 더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보험 설계사를 부업으로 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걱정한 금융 당국이 보험 회사들에게 관리를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업으로 하다 보니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가입자의 보험 상품을 오랫동안 관리해 주기 어렵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험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금융 감독원은 부업 설계사를 운영하는 여러 손해보험 회사들에게 운영 상황과 관련하여 내부 관리를 더 강화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일부 보험 회사들은 비대면 영업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일정 기간 입문 교육만 받고 자격 시험을 통과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계사로 일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부업 성격이 강한 설계사들이 불완전한 판매 등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전업 설계사에 비해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중간에 본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입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가입자는 보험금 지급이나 문의 사항,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보험 상품을 설계해 준 설계사에게 도움을 받기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험은 장기 상품이고 보장 조건 등 변화가 크지만,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일하는 설계사는 전문성을 갖추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부업 설계사는 전업 설계사와 달리 활동 범위가 제한적이라서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부업 설계사들은 자신의 보험을 먼저 재설계하거나 주변의 친인척 등 지인 위주로 영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험 회사도 주기적으로 부업 설계사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부업 설계사는 개인마다 부업으로 임하거나 본업처럼 일하는 분들도 있다”며 “제도 자체가 전업 설계사와 동일한 건 아니라서 불완전 판매 등의 피해는 생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험 회사에도 교육 전담 부서를 두는 등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 법인 보험 대리점 관계자는 “특정 분야의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험 설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으니 부업이더라도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러 개의 일을 하면서 보험과 연결점이 없는 사람이 설계사로 활동하는 건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