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세대교체 지원 투자 시작
IBK캐피탈이 중소기업의 경영권 이전 문제를 돕기 위한 투자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자본을 투입해 경영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지난 13일, IBK캐피탈은 팍스톤매니지먼트와 함께 1,525억원 규모의 기업승계 펀드를 출범했습니다. IBK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등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 발굴과 관리까지 포함한 구조입니다.
왜 필요한가?
요즘 중소기업들은 창업자가 나이가 들면서 경영을 이어갈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후계자가 없거나 승계가 늦어지면서 회사를 닫거나 파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기업승계 펀드는 이런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거나 내부 경영진이 회사를 이어받도록 도와주는 투자입니다. 단순히 돈만 주는 게 아니라 경영권 정리와 구조 개편을 함께 진행합니다.
어떻게 운영되나?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영권 인수입니다. 단기 수익보다는 구조 개선과 장기 성장 지원에 집중합니다.
특히 10년이라는 긴 운용 기간을 설정했습니다. 빠른 차익 실현보다는 세대교체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IBK금융그룹이 가진 넓은 중소기업 거래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 기업을 찾고, 재무 안정화와 사업 구조 개선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의미와 과제
이번 펀드는 IBK금융그룹이 2023년부터 추진해온 기업승계 지원 정책의 연장선입니다. 대출 중심이던 지원을 지분 투자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정책금융의 역할 변화를 보여줍니다.
다만 경영권 투자는 회수 기간이 길고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워, 투자 성과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습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승계 문제로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기업의 지속 성장과 고용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